부산도시가스（대표 조용우）는 올해 경영방침으로 ‘미래가치경영’을 내 걸고 주력사업인 가스판매부문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분야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도시가스는 우선 기존의 가스판매 사업을 통한 지속성장을 위해 △수송용 도시가스사업 확대 △DG（District Generation）분야인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강화 △연료전기 발전 가속화 △바이오가스 및 스팀 판매 사업 등 5개 분야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도시가스는 올 한해 가스판매량 목표를 전년보다 4% 신장한 14.1억㎥로 잡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규 수요개발을 위해 올해 배관건설사업계획을 86km로 확정하고 총 310억원 이상의 배관건설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올해 신규로 배관망이 건설될 지역은 부산 동구와 중구 그리고 서구 일원으로 대부분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과 택지개발지구에 집중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올 한해 신규로 확보할 수요가수는 총 4만여 세대이다.

특히 부산도시가스는 가스판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법인택시와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수송용 도시가스판매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에너지진단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컨설팅 및 ESCO사업도 전략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복안이며, 무엇보다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를 대상으로 자가열병합과 같은 고효율에너지시스템을 보급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가스 연료화사업을 보다 확고히 하고 위탁운영 기술을 통해 쌓은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전통가스 분야에 대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온실가스감축으로 CDM사업까지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향후 미래성장의 기초가 될 수소연료전지분야에 대한 사업 참여와 기술개발을 위해 해운대지역난방과 한수원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료전지발전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 스팀판매사업도 강화해 경쟁연료에 대한 능동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신사업 발굴도 적극 나선다.

부산도시가스는 기존의 판매 사업에 대한 가치 극대화를 토대로 중국에서의 도시가스사업도 강화해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부산도시가스 조용우 대표는 “도시가스사업의 성장력 둔화와 향후 글로벌 및 전력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가 절실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산도시가스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도시가스 핵심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존의 판매사업을 더욱 견고히 다지면서 비전통가스와 관련된 분야에 연구와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올해는 미래가치경영이라는 방침아래 전 임직원들이 함께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완성할 것”이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기반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