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1일부터 9월3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에서 열린 ‘2011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에서
부산도시가스의 개발 장비 및 에너지사업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Clean Energy! Green Earth’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과 에너지 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로 부산도시가스는 지난 2007년부터 5회째 참가하고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배관 내시경ㆍ이물질 제거 장비를 소개했다.
이 장비는 가스배관 장기사용으로 인해 생긴 내부 이물질 및 침투수를 찾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부산도시가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이 장비를 개발해 현재 특허 3건 등록 및 2건 출원 중이다.
이 장비를 통해 가스공급 불량 방지, 동절기 대비 안전공급기반 확보,
배관 내부 파손 파악 등의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또 AMR(무선 원격 검침 시스템), 에너지 진단, 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에너지 절감 사업을 소개했다.
AMR은 검침원의 방문 없이도 가스 사용량이 온라인으로 자동 기록돼 검침 데이터 및
장비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부산도시가스는 산업체 시험 운영을 마쳤으며 추후 가정용 AMR도 도입할 계획이다.
에너지진단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기술 컨설팅 서비스다.
부산도시가스는 2008년 10월 1종 에너지진단기관으로 인증받아 사용시설의 에너지손실 요인을
분석하고 에너지절감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BEMS는 IT 기술을 활용해 빌딩 내 에너지관리설비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부산도시가스는 IT 기술력이 축적된 SK텔레콤과 함께 BEM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기존 LNG사업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사업도 소개했다.
SK그룹이 덴마크의 Topsoe Fuel Cell사와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연료전지사업화를 시작했다.
부산도시가스는 남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인근 스포츠센터에 공급하고 있으며,
부산시내 음식물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